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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선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장 |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일동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 아들 이동호 씨의 충격적인 여성혐오 범죄에 깊은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으며, 이재명 후보의 책임 회피와 도덕성 결여를 강력히 규탄합니다.
대통령 후보자의 자질을 검증하는 지난 3차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여성혐오와 관련한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침묵했습니다. 단 1초도 답변을 망설일 필요 없는 여성혐오 질의에 침묵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유력한 ‘대권주자의 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사실관계부터 분명히 하겠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아들은 인터넷에서 저희가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여성에 대한 저열한 비하, 조롱, 성적 모욕을 반복했고 이는 법원에서 500만원 벌금형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이재명 후보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슨 낯으로 여성 유권자 앞에 서겠다는 것입니까? 후보자가 이를 감추고 왜곡하는 것은 여성 뿐 아니라 국민 전체에 대한 기만이며 모욕, 혐오 범죄와 다름없습니다.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이 후보자 아들의 발언들은 여성의 존엄성을 짓밟는 야만적인 표현입니다. 이러한 언행은 형수에게 끔찍한 욕설을 하고 총각행세를 했던 아버지 이재명 후보의 여성관과 일맥상통합니다. 여성에 대한 성적 대상화를 넘어선 가해행위는 그 어떤 맥락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반드시 반성하고 책임져야 할 일입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이 보여주고 있는 태도는 그야말로 적반하장도 유분수입니다. 공개적인 토론회장에서 하기에는 부적절한 표현이었지만, 검증을 제기했던 이준석 후보를 향해 고발에 의원직 제명까지 추진하고 있습니다. 저열한 언어폭력을 자행한 후보자 아들의 범죄에는 입을 닫으면서, 연일 메신저만 공격하고 분노하는 이중잣대의 정치,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입니다. 이는 국민을 우롱하는 태도이며, 공당으로서의 책임을 포기하고 자당의 대통령 후보가 자격이 없음을 자인하는 것과 다름없습니다.
이재명 후보에게 묻습니다.
여성 비하 발언으로 벌금형을 받은 아들의 행위를 여전히 ‘개인적 일탈’로 치부하고 침묵하시겠습니까?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이 이 정도 사안조차 책임지지 못한다면, 무슨 자격으로 국민을 대표하겠다는 것입니까?
이재명 후보는 지금 즉시 국민 앞에 고개 숙여 사과하십시오.
그리고 대통령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하십시오.
침묵은 방조이고, 회피는 모욕이며, 무책임은 범죄입니다. 여성 인권의 향상은커녕 여성을 약자, 희생자를 넘어 피해자로 만들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많은 유권자들이 분노하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시고,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감탄고토의 정치를 그만하십시오.
지금, 이 순간, 국민은 묻고 있습니다. 누가 여성의 편에 설 자격이 있는가. 누가 책임 있는 후보인가? 우리는 다시 한번 이재명 후보에게 대통령 후보 사퇴를 강력히 촉구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이재명 후보의 자질을 엄중히 판단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5월 29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여성본부 및 여성의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