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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청 전경 |
경북도는 27일 ‘사단법인 경북도 장애인 부모회’ 주최 및 ‘경북도 장애인부모회 의성군지부’ 주관으로 의성문화회관에서 ‘제16회 경북도 장애인 부모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부모의 힘으로 세상을 바꾸자’라는 슬로건 아래, 경북도 장애인 부모회 회원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여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를 맞이한 경북도 장애인 부모대회는 장애 자녀를 둔 부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녀 양육 및 재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에서는 장애인부모회의 활동 영상을 통해 그간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11개 시군 지부를 소개하는 순서로 이어졌으며, 발달장애인의 권익 증진과 장애인의 자립 지원 등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해 온 유공자들에게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여하고, 장애인부모회 활동에 적극 참여한 관계자와 후원처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화합 한마당에서는 지부별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으로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한자리에 모인 장애인과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며, 어려움과 아픔을 나누고 재활의 의지와 희망을 얻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대회를 주관한 경북도 장애인 부모회는 장애인과 장애인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2007년 설립된 단체로 경북도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운영 및 장애인의 자립과 권익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해 오고 있다.
오화선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의 돌봄을 가족구성원들만 감당하기에는 힘든 것이 현실”이라며, “경북도에서는 장애인 가족의 어려움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장애인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