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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시·군 '투자유치 편중' 심각

경북도의 올해 투자유치 실적이 전무한 가운데, 도내 시·군 사이에 투자유치 편중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최태림 경북도의원(의성군)이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 민선 5기 4년동안 도내 투자 유치 실적은 203건에 16조3천억원이다.  

 

그러나 전체의 44%인 7조2천억원은 구미에서 유치했다. 청도와 군위, 예천, 울릉은 실적이 전혀 없다. 지역별 불균형이 심각한 셈이다. 

 

또 민선 5기에 일자리 55만 8천개를 창출했지만 이 가운데 77%인 42만7천개가 시 지역에 몰렸다. 

 

특히 최근 5년간 도내 신설학교 13개 가운데 11개가 시 지역에 들어섰으나 군 지역은 오히려 27개를 폐교했다. 

 

인구도 지난 5년간 10개 시는 4만명 증가한 반면 13개 군은 2천명이 감소했다. 구미와 포항 인구가 도 전체의 35%, 지역내 총생산의 53%를 차지한다.

 

최 의원은 "시·군 사이에 이 같은 격차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더욱 커지는 것은 문제다"며 "도내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살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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