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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동해안권, '창조경제 선도지역' 육성

경북도, 포항영일신항만서 전략회의… 북방진출 거점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19일 포항영일신항만주식회사 회의실에서‘동해안 바다시대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로 환동해발전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환동해안권을 대한민국 창조경제의 선도지역, 통일시대 북방진출의 중심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9일 포항영일신항만(주)에사 기업인·연구원·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동해발전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 가속기 이용 활성화, 환동해안권 광역SOC구축,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 등 4대 전략별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전략의 실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우선 최근 물동량 부족으로 경영에 큰 애로를 겪고 있는 영일만항 활성화에 대한 대책을 내놨다. 재무 건전성확보를 위한 강도 높은 사업 재구조화를 추진하는 한편, 도와 포항시, 신항만주식회사가 협력체제를 구축해 전방위적인 포트세일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 500개 업체를 선정해 맨투맨식 마케팅을 강화하고, 대형화주 10개 업체를 선정해 집중 공략한다. 포스코 훈춘 물류센터와 동북아철도유한공사 자루비노항의 물동량을 영일만항으로 유치하고 냉동창고를 조속히 건립해 극동러시아의 수산물·조사료 등의 수입 물동량 유치에 뛰어든다. 항로 다변화를 추진하고, 잡화부두 및 크루즈부두 건설을 조기에 건설해 영일만항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이어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 자율형으로 출범한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를 포항의 창조경제 선도지역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운영 방향은 크게 세가지로 요약된다. 창업플랫폼을 통해 벤처창업을 활성화하고,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을 혁신하고, 창의공작소를 설립해 지역 중소기업의 제품 설계에서부터 디자인, 시제품 제작에 이르기까지 제품개발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뒷받침하기 위해 벤처 창업펀드 650억원, 강소기업 육성펀드 860억 원을 운영하는 한편, 1580억 원대의 R&D자금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동해안권을 철강 이후 지역경제를 견인해 나갈 에너지, 환경, 소재 분야의 창조경제 선도지역으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국비 4038억 원을 포함해 총4298억 원이 투입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 건설을 금년 중으로 완료한다. 무엇보다 2013년 연구소 내에 설치한 ‘산업기술융합센터’를 통해 지역 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 해 벤처창업을 공동 지원해 나간다. 경주에 건설되고 있는 양성자가속기를 포함한 ‘3대 가속기 기반 사이언스밸리 조성’도 추진한다.
 

김관용 지사는 “경북의 미래가 달린 동해안 바다시대를 열겠다는 확고한 비전을 제시하고, 꾸준히 준비해 왔다”면서 “이제 이러한 계획들이 현장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 대표, 우종수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진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조무현 포항가속기연구소장 등 관련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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