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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올림픽 고속도로 명칭 변경하자"

박용선 도의원,
▲27일 박용선(새누리당,비례대표) 도의원이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통해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영호남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제공>

박용선 도의원은 27일 제27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영호남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변경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88올림픽고속도로는 도내에 있는 고속도로 중 유일하게 도로의 지정학적 위치, 도로 통과 지역의 지명 및 랜드마크 등과 전혀 관계없는 이름이 붙어 있다.

이 고속도로는 1981년 10월에 착공하여 2년 8개월만인 1984년 6월에 초고속으로 준공했다. 당시 전두환 대통령이 1988년 서울 올림픽 유치를 성공시킨 것을 치적하고 기념하기 위해 `88올림픽 고속도로’라는 명칭을 제안하여 결정됐다.

대부분의 구간이 제한속도가 80km/h인 관계로 어지간한 왕복 4차로 국도보다 못한 상태로 30여년간 운영 중인 국내 유일한 편도 1차로 고속도로다. 전국 최초의 콘크리트 포장 도로이다 보니 겨울철 결빙 구간도 상당구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난 10여년간 고속도로 사망률 1위, 노선별 치사율도 전국 최고로서 2001년에는 1/4분기에만 치사율이 44.8%를 찍기도 했다. 올 2월 국토교통부에서는 총 사업비 3,800여억원을 들여 금년 연말까지 전구간에 대해 4차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88올림픽 고속도로의 명칭을 이제는 시대적 요구에 맞게 바꾸어야 할 시점이 됐다”며,“영남과 호남을 관통하는 상징적 표현으로 재탄생 한다면 군부·독재의 잔영과 `죽음의 도로’라는 꼬리표를 떼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의원은 김관용 도지사도 동서화합차원에서 명칭 변경에 대해 호남지역 시·도지사들과 함께 적극적인 의견을 정부측에 촉구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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