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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도의회 신청사 개청식 예산 '따로 따로'편성

일회성 행사에 경북도 8억, 도의회 3억 쓴다
▲경북도 신청사

경북도와 도의회가 수억원의 예산을 들여 신청사 개청식을 따로 하기로 해 비판을 받고 있다.

21일 경북도와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사무처는 최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의회청사 개청식(개원식) 예산 3억원을 신규 편성해 제출했으며, 도의회는 이를 원안대로 통과했다.

그러나 도의회는 개청식 예산을 확정하면서 아직 구체적인 행사 계획을 마련도 하지 않았다. 일단 예산을 확보해 놓고 보자는 식이다.

도의회 측은 “도청사 개청식과 별개로 도의회도 300만 도민의 대의기관인 만큼 영호남화합행사나 전국 의회에 소개도 하는 등 세미나 형식의 개청식이 필요할 것 같다"며, "본 예산 편성 때 개청식 예산을 미처 올리지 못해 뒤늦게 추경에 편성했다”고 했다.

앞서 경북도는 올 당초 예산 수립 때 도의회 심의를 거쳐 개청식 예산 8억원을 편성했다.

그러나 경북도 역시 아직 세부적인 청사 개청식 행사 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상태에서 예산만 확보해 놓고 있다.

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신청사는 외부공사가 끝나 지난 13일 준공검사를 받았고, 양 기관은 현재 대구에 있는 청사를 올해 안에 신청사로 옮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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