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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은 `삼국유사 목판본(木板本) 중종 임신본을 저본으로 삼국유사목판을 복각하고, 그 관련 문화콘텐츠를 발굴하는 삼국유사 목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6월 5일 사업에 참여할 유능한 각수(刻手)를 선발하기 위한 공고를 발표했다. 선발 인원은 10명 내외이며,신청서 접수는 6.10(수)~6.15(월)방문접수 및 우편접수한다.
`삼국유사’ 목판 110장을 계약일로부터 4개월 작업한다. 계약은 수의계약(단가계약)으로 한다.
지원자격은 목판 판각에 능숙한 자로서 판각 분야 사업자등록증(종목:서각·각자·공예·목공예 등)을 소지한 자 또는 국가나 광역자치단체로부터 판각관련 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자,판각 가능한 작업 공간(공방) 및 관련 도구를 갖춘 자로 판각이 가능한 국내산 판재(돌배나무, 산벚나무)를 구비하고 있어야 한다.
합격자는 6월 17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삼국유사 목판사업은 경북도와 군위군이 주최하고 한국국학진흥원이 주관한다. 현존하는 삼국유사의 판본을 모델로 올해부터 2017년까지 연도별로 조선 중기 판본과 조선 초기 판본, 그리고 이를 집대성한 경북도 교정본을 각각 1세트씩 목판으로 판각해 전통 방식으로 인출·보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2월 24일 도청 강당에서`삼국유사 목판사업 출범식’을 열고 24명의 추진위원을 위촉한 후 3개월 동안 수차례의 자문위원회를 통해 판본의 고증 작업과 서울대 규장각본(국보 제306-2호)의 실측을 토대로 목판 원형을 설계하는 등 완성도 높은 판각을 위한 준비를 거쳐 왔다.
올해 완성될 판본(조선중기 임신본)은 안동 한국국학진흥원에 전시되고, 2016년 제작되는 조선 초기본은 군위군에, 2017년에 제작되는 경북도본은 도청 신청사에 각각 전시돼 일반인에게 공개 된다.
도는 특히 삼국유사의 판본을 단순히 목판으로 복원하는데 그치지 않고 홈페이지를 구축해 추진 과정을 공개하고 판각·인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체험관을 7월중 삼국유사 역사테마공원(군위군 소재) 내에 설치해 관광객 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나아가 삼국유사에 얽힌 야서와 설화 등을 조명해 스토리텔링화하고 각종 소프트웨어 사업과 연계해 문화산업으로 육성한다.
이러한 배경을 기반으로 오는 9월 결정되는 유교책판 64,226장의 세계기록문화유산 등재 추진의 밑거름으로 삼는다는 전략이다.
김동룡 도 문화예술과장은“남아 있는 인쇄본만을 토대로 현존하지 않는 목판을 복원하는 것은 복잡하고 정교한 고난이도의 작업으로 그 자체가 문화재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민족의 얼을 새겨 위대한 문화유산을 깨우는 이번 작업에 전국의 많은 각수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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