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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위원회 무려 131개…14개는 회의 없는 '유령'

경북도 각종 위원회가 무려 131개에 이르러 있는데다 14개 위원회는 회의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박문하 경북도의원(건설소방위원회·포항)는 10일 도정질문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제기하고 문제점을 따졌다.


박 의원에 따르면 131개 위원회 중 89개는 최근 3년 동안 회의를 5회 이하로 열었다.27개 위원회는 회의가 1회 이하이고, 물류정책위원회 등 14개 위원회는 단 한 번도 위원회를 열지 않아 유령위원회나 다름 없다.


11회 이상 회의를 한 위원회는 32개, 6∼10회는 10개이다. 그러나 제1·2공적심사위원회는 한 해에만 모두 231회나 회의를 열어 공휴일을 제외하면 거의 이틀에 한 번 꼴로 회의를 한 셈이다.


이에 대해 경북도는 서면 심사까지 포함해 횟수가 많아졌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3년 동안 단 한 번도 열리지 않은 위원회가 왜 필요한지, 위원회 기능과 역할을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며, “유사·중복 위원회를 보완·정비해 불필요한 위원회는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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