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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소속 비전은 2008년부터 재난 현장에 121회 출동해 13명을 구조하고 7년간 역할을 마감했다. 비전 나이는 10세로 사람으로 치면 70세이다.
2008년 11월 영천시 북안면에서 할머니가 실종해 3일 동안 2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수색을 했으나 성과가 없자 경찰과 소방은 비전을 투입했다. 그 결과 수색에 나선지 5시간 만에 야산에서 탈진 상태인 실종자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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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0월에는 영천 한 병원에서 요양하던 할머니가 운동한 뒤 돌아오지 않자 경찰과 소방은 비전을 현장에 배치해 6시간 만에 야산에서 실종자를 발견하고 무사히 구조했다.
비전은 험난한 산악 수색에서 빠른 몸놀림과 지치지 않는 체력,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타고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09년 제7회 전국 119인명구조견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구조견상을 받는 등 전국 대회에서 3회 입상하기도 했다.
은퇴한 비전은 삼성생명구조견센터에서 25년간 근무하다가 애견센터를 운영하는 한 전문가에게 분양돼 평범한 삶을 살아간다.
7년 동안 동고동락한 핸들러 박성훈 소방장은 "비전이라는 이름은 최고 구조견으로 미래 구조견들의 희망이 돼라는 의미인데 이에 걸맞게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고 말했다.
비전의 빈 자리는 119중앙구조본부에서 양성한 '민국'이 채울 예정이다.
민국은 국가인명구조견 관리운용규정에 따라 국가공인 2급 인명구조견 인증을 받았으며 오는 18일 현장에 배치된다.
우재봉 경북소방본부장은 "구조견이 능력을 100% 발휘해 한 명의 도민이라도 더 구할 수 있도록 조련과 훈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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