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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경비대장 실종 일주일째 '오리무중'

실종 일주일째 울릉경비대장의 행방이 여전히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북지방경찰청은 실종된 울릉경비대장 조영찬(50, 사진) 경정을 찾기 위해 수색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지만 조 경정의 생사 여부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조 경정은 지난 22일 낮 1시 30분쯤 울릉읍에 위치한 울릉경비대 본부 후문을 나선 뒤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경비대 본부에 설치된 CCTV에는 당시 조 경정이 등산화를 신고 건물을 나서는 장면이 찍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 경정이 경비대 직원들에게 '성인봉에 기존 등산길 외에 또 다른 등산로가 있느냐'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조 경정은 이날 오후 2시 30분쯤 울릉경비대 소대장의 휴가 복귀 신고 전화를 받았고 오후 6시 20분쯤 친구와 안부 통화를 했다.  

조 경정의 휴대전화는 다음날 23일 저녁 7시 35분쯤 기지국인 울릉읍 도동리 대원사에서 마지막으로 신호가 확인된 후 지금까지 꺼진 상태다.  

주말이 지난 월요일에도 출근을 하지 않은 조 경정이 실종됐다고 판단한 경찰은 이날부터 수색에 돌입했다.  

경찰은 소방대원 등 수색 인원을 200여 명으로 늘려 행방불명된 조 경정을 찾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조 경정은 대구 수성경찰서 112상황실장으로 근무하다 이달 12일 울릉경비대장으로 발령됐다.

경찰 관계자는 "독도와 울릉도 경비업무를 맡은 조 경정이 발령 이후 10일 동안 지형 파악을 위해 여러 곳을 다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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