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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4발 발사...黃권한대행, 靑지하벙커서 NSC 상임위 주재

黃대행 청와대서 NSC 상임위 개최는 처음... 한미 독수리훈련 반발 추정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자료사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6일 오전 9시부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주재했다.

황 권한대행이 NSC 상임위를 청와대에서 주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SC 상임위는 국가안보실장, 청와대 비서실장, 외교·통일·국방부 장관, 국가정보원장, 안보실 1차장, 외교안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따른 고강도 대응책과 더불어 요동치는 한반도 안보지형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북한이 한미연합 군사훈련인 키리졸브(KR)와 독수리연습(FE)에 맞춰 핵·미사일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 의도적인 도발에 나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긴급하게 소집됐다.

황 대행은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와 관련, “조속히 완료해 북한의 핵ㆍ미사일 방어체제를 갖추고, 동시에 대북 억제력 제고를 위해 미국의 확장억제력을 실효적으로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적극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인 6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했다.이들은 1천㎞ 이상 비행했고 3발은 일본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미사일 궤적 등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일 가능성은 작은 것으로 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약 1천여km"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4발로 추정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이번 발사는 북한이 새로운 단계의 위협이 됐음을 확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NSC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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