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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의혹 대구은행 압수수색...6명 입건

대구경찰, 박인규 행장과 부장급 간부 6명 사무실과 자택
대구은행

경찰이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대구은행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대구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5일 오전 10시 10분께 대구시 북구 칠성동 대구은행 제 2본점에 수사관 50여 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등 여러 가지 의혹을 담은 투서가 8월 초에 들어왔고 내사를 거쳐 수사로 전환했다.


수색 대상은 비자금 조성에 연루된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행장과 부장급 간부 등 6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이며 경찰은 이들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박 행장 등은 취임 직후인 2014년 3월부터 지난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 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이 끝나면 자료를 분석하고 조만간 박 행장 등을 소환해 비자금 용처 등에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그러나 박 행장 취임 이전 다른 행장들도 같은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는 추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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