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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진]트라우마 예방 위해 전문심리지원단 확충

5개 국립병원의 의료진, 일반 주민도 심리지원 실시

보건복지부는 이재민 뿐 아니라 일반 주민에 대한 재난심리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에 국립정신건강센터, 국립나주병원, 국립공주병원, 국립춘천병원 등 5개 국립병원의 정신과 전문의와 정신건강간호사 등 의료진 19명이 추가 확충된다. 정신과 전문의 6명, 정신건강전문요원 27명 현장심리지원단 상주(자원봉사 정신건강전문요원(1일 4~5명)도 별도 배치)한다.


현장심리지원단은 불안, 걱정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는 고위험군 관리를 최우선으로 하되, 재난 심리지원 단계에 따라 일반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서비스'를 수행할 계획이다.

 
포항시와 함께 지역 주민 대상 ‘찾아가는 순회 반상회’를 통해 정신과 전문의나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참석하여, 재난 후 발생하기 쉬운 정신적 문제에 대한 스트레스대응 집단프로그램(psyco-education)를 실시하는 등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을 위해 보다 세심한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집에 머무는 독거 어르신 등에 대한 심리지원을 위해 방문간호사를 파견하여 의료지원 및 심리지원 서비스를 병행하고 있으며, 지진으로 인한 불안이 안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포항에 거주하지 않더라도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이 있을 때에는 광역 정신건강복지센터의 24시간 핫라인(☎1577-0199) 실시간 전화상담이나, 지역 기초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편 포항 지진 이후, 국립부곡병원, 경북·포항 남·북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소속 의료진(정신과전문의 및 정신건강전문요원)이 ‘포항 현장심리지원단’을 꾸려, 이재민 대피소 등 현장에서 주민들의 지진 트라우마 예방을 위해 심리 지원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포항시 대피소 3곳에 심리지원 상담 부스를 설치하여 심리지원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역별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24시간 상담전화를 운영 중이다.


현장심리지원단은 17일부터 20일까지 451건의 심리상담을 진행하며, 이재민의 재난 트라우마가 만성화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국립부곡병원 이영렬 원장(정신과 전문의, 포항 현장심리지원단’ 현장 총괄)은 “지진발생 후 우울, 불안, 불면 등의 어려움은 누구나 겪을 수 있으며 대부분 특수한 상황에 대한 정상적 반응이지만, 이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불편함을 없앨 수 있다.”며, “지난 해 9월 경주지진 심리지원 당시의 경험을 살려 최선을 다해 포항시민의 재난 트라우마를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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