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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예열 시 차량 절도 주의하세요


"시동 켠 채 자리 비우면 차량 절도 표적"

겨울철 차량 예열 시 무심코 열쇠를 두고 자리를 비우는 운전자들이 많아 차량 절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9일 새벽 전북 전주에 사는 회사원 곽모(46)씨는 지인 문상을 위해 서울에 갔다가 돌아오던 중이었다.

곽씨는 장시간 운전으로 출출해진 배를 달랠 겸 집 근처 콩나물국밥집에 들렀다.
한겨울 추운 날씨가 싫었던 곽씨는 시동을 꺼두면 차가 식을 것을 우려해 시동을 켠 채 식당으로 들어갔다.

20여 분이 지나고 곽씨가 식당을 나왔을 때 식당 앞에 세워두었던 차량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범인은 곽씨가 시동을 켜둔 채 식당으로 들어오는 것을 지켜보던 또 다른 손님 박모(25)씨였다.

박씨는 며칠 동안 곽씨의 차량을 몰고 다니다가 충남 논산에서 교통사고가 나자 차량을 두고 도주했다.

순간의 부주의 한 번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로 이어진 셈이다.

곽씨와 같은 차량 절도 피해를 예방하려면 예열 시 차주의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운전자들이 예열할 때 따뜻한 공간을 찾아 자리를 비우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차량 절도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것과 같으니 예열 시에는 춥더라도 차량 안이나 옆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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