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차량 화재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경북도내 자동차에서 화재 1,296건이 발생해 40명이 인명피해를 입고 83억2천2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연평균 423건의 자동차화재로 13명이 인명피해를 입고 27억7천4백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10일 경북소방본부가 3년간 도내 자동차에서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같이 나타났다. 3년간 자동차 종류별로는 승용차가 519건(40%)으로 가장 높았고 화물차가 479건(37%), 기타자동차(오토바이, 버스, 농기계, 건설기계 등)가 298건(23%) 순이다.
발화 원인별로는 엔진과열 등의 기계적원인 570건(44%), 합성 등 전기적원인 247건(19.1%), 부주의 167건(12.9%), 교통사고 136건(10.5%), 방화 및 방화의심 32건(2.5%), 기타 14건(1.1%), 가스누출 3건(0.2%), 화학적원인이 3건(0.2%)이다.
인명피해가 발생한 자동차 화재 원인으로는 교통사고 18명(45%), 부주의 8명(20%), 기계적원인 7명(17.5%), 가스누출 3명(7.5%), 방화 1명(2.5%), 기타 3명(7.5%) 순으로 나타났다.
자동차화재의 특징으로는 석유류를 연료로 사용하고 시트 등 화재에 취약한 많은 가연물이 자동차 실내의 한정된 공간 안에 다수 존재하고 있어 화염이 순식간에 확대되어 인명피해의 위험이 크다.
또한, 수많은 전기배선을 사용함으로써 전기합선이나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스파크가 발생하거나, 점화계통의 스파크, 담배꽁초의 불티로 인해서도 자동차화재는 발생 할 수 있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나 동승자가 충격으로 인해 의식을 잃는 경우가 많아 대피를 하지 못하여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병일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자동차화재는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으며, 다른 화재장소보다 인명피해로 이어질 위험성이 훨씬 높다”며 “평소 정기적인 점검을 하고 자동차용 소화기를 비치하여 위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