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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KBS 노동조합 집단 대휴

KBS 노동조합은 2009년 1월 21일 오후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열어 22~23일 이틀간 방송 필수인력을 제외한 조합원 동시에 대휴에 돌입하기로 했다. 또 설연휴가 끝난 뒤인 28일부터는 연장근로를 무기한 거부하기도 했다.


이번 집단 휴가 투쟁은 지난 16일 이병순 사장이 양승동 PD, 김현석 기자, 성재호 기자 등을 포함해 사원 8명에게 파면, 해임, 정직 등의 중징계를 내린 후 결정된 것으로써 징계 처분을 받은 사원 8명은 이병순 사장이 지난해 사장 교체 시기에 '관제 사장 반대' 투쟁을 벌였던 공영방송 사수를 위한 KBS 사원행동의 주요 구성원들이다.


당초 KBS 기자와 PD들은 21일부터 집단 휴가를 내고 23일까지 사흘간 제작거부 투쟁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KBS 노동조합이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노조 차원의 집단 휴가 투쟁을 진행하겠다"며 일정 조정을 요청해 양 협회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노조는 22일 오후 2시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징계 철회를 요구하는 규탄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KBS는 방송에 일부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사측은 이와 관련해 간부급 사원으로 비상방송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징계 처분은 16년 만의 언론인 대량 해고 사태로 불렸던 YTN 사태에 이어 이명박 정부 들어 두번째 언론인 해직 사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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