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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봉쇄선 밖 닭도 AI 감염…전국 확산 우려

오리에 이어 닭까지 조류독감(AI)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전국적인 조류독감 확산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1월 26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새벽 충남 부여의 한 농장에서 닭 5백 여마리가 폐사해 부검을 실시한 결과, H5N8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이곳은 정부가 정한 방역 봉쇄선을 벗어났다.

 

이달 초 전북 고창에서 첫 AI 확진 판정이 나온 뒤, 오리가 아닌 닭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종계장은 최근 가창오리가 떼로 죽은 금강 하구에서 20여km 떨어진 곳으로, 방역당국은 일단 철새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하고 있다.

 

종계장 주변 10킬로미터 안쪽에는 330여 농가에서 닭과 오리 235만 마리를 키우고 있다. 고병원성 AI로 판정되면 우선 반경 3km 이내 닭 11만8천마리가 살처분된다.

 

AI 감염이 오리에서 닭으로 확산되면서 농가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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