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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서울대 황우석 교수, 복제 송아지 '영롱이' 분만 성공(동물복제로는 세계 5번째, 젖소복제는 세계 1번째)

복제 송아지 영롱이
1999년 2월 19일 서울대 황우석 수의학과 교수가 경기도 화성의 한 농장에서 암-수 교배없이 체세포를 복제해 암컷 젖송아지를 지난 12일 출산시키는데 성공했음을 발표했다. 국내 최초로 태어난 송아지는 영롱이(Young-Long)로 이름이 붙여졌으며, 출산 당시 체중이 43㎏으로 매우 건강한 상태였다. 또한 황교수는 영롱이와 세포를 제공한 성우의 DNA를 분석한 결과 유전적으로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하였다.


넓게 보다 영롱이의 어미는 3마리로, 우유를 많이 생산한 우량 암소에서 자궁 세포를 얻은 후 다른 암소에서 난자를 채취해 유전물질이든 핵을 제거했다. 자궁 세포를 '비어 있는' 난자에 집어넣고 전기충격으로 융합시켰다. 이렇게 해서 자궁 세포의 유전자를 가진 수정란이 만들어졌다. 수정란은 시험관에서 며칠 자란 후 또 다른 암소의 자궁에 이식됐으며, 275일 후 영롱이가 태어났다.


황 교수팀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시험관 송아지를 생산했으며, 1995년 2월 수정란 복제 송아지(쌍둥이 복제)를 생산해내 국내-외 학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동물 복제에 성공한 것은 영국-일본-미국-뉴질랜드에 이어 다섯번째이며, 젖소가 복제되기는 세계에서 처음이다. 우리나라에도 복제양 '돌리'처럼 체세포를 복제해 만든 복제 젖소가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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