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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6년 7월5일 영국 로슬 린 연구소에서 태어나 유 전학의 새 장을 열었던 복 제양 '돌리'. |
돌리의 죽음은 최근 호주의 세살짜리 복제양 '마틸다'가 돌연 사망한데 이은 것으로, 생명 복제의 위험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마틸다'는 지난 2일 애들레이드시 터렛필드 연구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지만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1996년 돌리 탄생 작업에 참여했던 앨런 콜먼(Colman) 박사는 "(돌리의 죽음은) 인간 복제를 합법화하려는 시도가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돌리 사망의 근본 원인이 체세포 복제의 유전적 결함 때문일 경우, 복제 인간도 태생적으로 조기 노화(老化)ㆍ사망할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1997년 로슬린 연구소가 돌리 탄생을 공표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생명 복제에 큰 관심이 몰렸었다. 돌리는 1999년 유전자 이상으로 조기노화 현상이 나타났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2002년에는 퇴행성 관절염 증세를 보였다. 돌리의 복제 기술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제론(Geron)사 주가는 이날 나스닥 시장에서 장중 한때 16%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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