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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32년 만의 기습 폭설로 서울-중부지역 마비

2001년 2월 15일 내린 폭설로 행인들
이 잔뜩 움츠린채 걷고 있다.
서울지역에서 32년 만에 최고 적설량을 기록하는 등 15일 새벽부터 서울ㆍ경기ㆍ강원ㆍ충청 등 중부지역에 폭설이 내려 일부 도시 기능이 마비됐다.


시간당 적설량 5㎝에 육박하는 기록적인 폭설로 도시 지역에서는 하루 종일 교통 지옥이었다. 철도의 경우 전 상행선과 하행선에서 운행이 이날 밤 최대 4시간까지 지연되는 극히 이례적인 사태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오후 4시45분 출발 예정이었던 부산행 무궁화 243호 열차는 8시45분에야 가까스로 떠났다. 김포공항은 국내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는 등 교통 대란이 벌어졌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시내 초ㆍ중ㆍ고교의 등교 시간을 1시간 늦췄으며, 경기도교육청은 관내 22개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제설작업이 늦어지자 서울ㆍ경기ㆍ인천ㆍ강원 지역 공무원의 출근시간을 오전 8시로 1시간 앞당겨 제설작업에 돌입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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