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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3천명 넘어...'미검사 신천지 교인 격리 연장'

대구·경북 밤사이 389명 추가…전국 환자 87%

권영진대구시장이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대구·경북에서는 1일 오전에만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389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천 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신천지 교인들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아직 검사를 안 받은 교인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기간을 닷새 더 늘리기로 했다.



대구가 333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 수가 2,569명이 됐고, 경북은 56명이 추가돼 모두 544명(11시 기준)이다. 대구·경북을 통틀어 누적 확진자 수는 3,113명으로 국내 전체 환자의 87%에 달한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 전파가 빨라졌다기보다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에 대한 검체와 조사가 속도를 낸 영향이 크다고 보고 있다.



대구시는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가운데 스스로 증상이 있다고 말한 천2백여 명에 대한 검사는 이미 마쳤고, 이 가운데 87%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7일부터는 나머지 신도들에 대해서도 검체와 조사를 시작했다. 대구시는 그제까지 나머지 무증상자 등 신천지 교인 2천여 명에 대해 추가로 검체를 채취해 검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대구시는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내일부터 일부 신천지 교인의 경우 자가격리 시한인 14일이 지나게 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 가운데 아직 검체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에 대해서는 격리 기간을 5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구시는 자가격리 의무를 위반한 교인 5명을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오늘 추가로 고발할 계획이다.


1일 오전 9시 기준으로 병실이 없어 자택에서 대기하는 환자의 수는 1,661명이나 된다. 전날 하루 165명을 입원시켰지만, 확진자가 그보다 더 많이 늘었다.



이에 대구시는 병상 확보는 물론 자택 격리된 환자들을 매일 두 차례 전화로 모니터링하고, 전담 의사들과의 24시간 전담 진료제를 시행하고 있다.



대구시는 전날까지 623명의 확진자가 의료 상담을 받았고, 필요한 약도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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