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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초속 20~40m강한 바람…태풍 ‘마이삭’ 위기경보 ‘심각’ 발령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전국에 위기경보 '심각' 단계를 발령하고, 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대구와 경북내륙에는 100~200mm의 많은 비와 초속 20~40m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대구기상청은 내다봤다.


중대본은 '마이삭'이 일 년 중 해수위가 높아지는 백중사리 기간 중 만조 시간에 내습해 해일과 풍랑, 배수 지연 등으로 인한 저지대 침수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집중호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어 적은 양의 비로 대규모 산사태 발생 위험도 커져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라고 덧붙였다.


중대본은 자주 물에 잠기는 지역, 산사태 위험 지역 등 위험한 곳은 피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을 하지 않을 것을 권고했다. 또 TV,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중대본은 어제 전날 6시부터 위기 경보를 '경계'로 발령하고, 중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하여 대응해 왔다.



한편 경북 동해안과 북동 산지, 울릉도와 독도에는 100~30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 최대 순간풍속은 30~50m에 이르겠다.



기상청은 또 이날 오전 8시 10분을 기해 포항 등 경북 21곳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 23곳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해당 지역은 포항·구미·경산·경주·안동·김천·칠곡·영주·영천·상주·문경·예천·의성·울진군평지·성주·영덕·봉화군평지·청송·군위·영양군평지·경북북동산지다. 청도·고령에는 호우주의보가 오전 7시를 기해 앞서 발효됐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mm 또는 12시간 강우량이 110mm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우산을 써도 비를 피하기 어려운 정도다. 하천 범람 등 사고에 대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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