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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외국인 모임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N차 감염 등 확산...4차 유행 중대한 고비
포항시는 3일 지역에서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 등 총 15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가 803명이라고 밝혔다.

  
이 중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 확진 판정을 받은 10명은 외국국적 9명과 가족 1명이며,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자 3명, 해외입국자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일에도 외국인 모임과 관련해 외국인 1명과 가족 1명 등 2명이 확진됨에 따라 2~3일 이틀 동안 외국인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외국인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함에 따라 역학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포항시는 가용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하게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외국인이 방문했던 관련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철저히 실시할 방침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비수도권 지역은 국내 확진자 대비 30% 이상을 차지하는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우리 지역 또한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이한 7월 하순부터 직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 지인모임, 가족 등에게 전파돼 확진자 수가 줄고 있지 않다”라고 전했다.

  
이어 “4차 유행 상황을 감소세로 반전시키기 위해서는 지역간 이동.모임.외출 등을 최대한 자제하고 불요불급한 약속은 취소하기 등 시민 모두의 거리두기 동참과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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