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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명 발생했다.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명(해외 1명 포함)으로 총확진자 수는 11,951명이다.일일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1차 대유행 막바지인 지난해 3월 11일 131명 이후 1년 4개월여 만이다.
경북도에서는 60명(해외 1명 포함)신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4일 67명 이후 7개월여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것이다.지역별로는 경산 26명, 포항 24명, 경주 4명, 구미 2명, 칠곡 2명, 김천 1명, 안동 1명이다. 누적확진자는 5,648명이다.
경산시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21명이 확진되고 대구 소재 태권도학원 관련 접촉자 4명이 확진됐다. 또 확진자(의성#156) 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포항시에서는 포항 태국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14명이 확진, 확진자(대구시 수성구)의 접촉자 1명이 확진, 아시아에서 입국한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2명이 확진,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후 1명이 확진, 확진자(포항#794)의 접촉자 2명이 확진,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대전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대구 확진자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주시에서는 확진자(경주)의 접촉자 3명이 확진, 확진자(경남 창원시)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구미시에서는 포항 태국지인모임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후 1명이 확진됐다.
칠곡군에서는 칠곡 사업장 관련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확진자(대구 달서구)의 접촉자 1명이 자가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김천시에서는 확진자(김천#356)의 접촉자 1명 확진, 안동시에서는 대구 소재 교회 관련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236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하여, 주간 일일평균 33.7명으로, 현재 3875명이 자가 격리 중이다.
대구 추가 121명 중 75명은 대구 M교회 관련이다. 수성구 욱수동, 동구 율하동, 달서구 대곡동 등 3곳과 경북 안동등 4곳에 같은 명칭을 쓰는 자매교회가 있고 교인 간 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도 통계로 분류하는 확진자를 제외하고 대구에 거주지가 있어 타지역에서 확진 판정을 받고 대구로 이첩된 교인도 6명 있다.
앞서 욱수동 교회에서는 전날 감염경로 불상 확진자 1명을 포함해 확진자 5명이 나왔다.
M교회 관련 확진자는 대구에서만 80여 명으로 늘었다.
델타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된 수성구 노변동 태권도장 관련으로도 14명이 추가됐다.
노변동 소재 K교회 교역자 일가족 5명이 지난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제주도로 휴가를 다녀온 뒤 가족이 다니는 태권도장과 K교회에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관련 누계는 대구만 69명, 타지역에서 확진 후 이첩된 경우까지 포함하면 73명이다.
또 서문시장 동산상가 관련 확진자 5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19일 서울에서 상가 3층 단골손님 2명이 다녀간 뒤 상인들을 중심으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손님들은 귀경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5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됐고, 6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밖에 서구 비산동 소재 교회, 동구 가족모임, 달서구 음식점, 해외 입국(일본) 관련으로 1명씩, 수성구 화장품 판매점 관련으로 2명이 확진됐다.
한편 대구 격리 치료 중인 확진 환자는 618명으로, 지역 내외 12개 병원에 466명, 생활치료센터에 149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어제 하루 완치된 환자는 68명으로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11,32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