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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전 3시29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전통시장에서 발생한 화재.(사진=독자제공)/뉴시스 |
4일 오전 3시29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남석리 전통시장에서 큰 불이 발생해 전체 78개 점포 중 48개 점포가 전소되고 30개 점포가 그을름 피해를 입었다.
인근 주민 2명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경상이다.
이 불은 2시간 30여분만인 이날 오전 5시 57분께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인원 360명과 소방차 32대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재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은 영덕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시장으로 추석을 맞아 상인들의 피해가 클 것으로 우려된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재난상황실을 현장에 설치해 피해 복구에 나서고 이재민구호소도 운영하고 있다"며 "추석을 앞둔 만큼 큰 피해가 우려돼 오십천변주차장에 임시 시장을 개장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