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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남원 버스-열차 충돌사고

버스-열차 충돌사고 현장.
1997년 3월 24일 오전 8시55분쯤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 수촌마을 앞 철도건널목에서 순천발 서울행 282호 무궁화호 열차와 전북 74자1032호 시내버스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탔던 최정용씨 등 사매면 서도 인화리 주민 16명이 숨지고, 버스운전자 양씨와 나머지 승객 등 1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가장 큰 피해를 본 지역은 남원시내에서 20여분 거리인 인화마을(80여가구)로 전주 최씨 집성촌이며 사망자 16명중 8명이 이 동네 주민이었다. 이 마을은 버스 출발지에 있어 버스에 탄 주민들이 뒷 자리에 앉았다 변을 당했으며 사망자 대부분은 이날 남원 5일장에 손수 가꾼 고추나 채소 등을 내다 팔아 생필품을 사러가는 중이었다.


이 충돌사고는 철도건널목 앞 일단정지라는 기본적인 수칙만 지켰어도 일어나지 않았을 어이없는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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