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2001년] 김포국제공항, 국제공항 시대 마감

2001년 3월 28일 '국제공항 40년 역
사'를 마치는 김포공항 국제선 2청사
앞에 27일 국제선 취항 비행기들이 활
주로에 늘어서있다. 28일 오후 11시 3
0분 미국 LA로 떠나는 대한항공 KE20
7화물기 이륙을 끝으로, 김포국제공
항은 29일부터 국내선 '김포공항'으
로 탈바꿈했다.
'국제'공항으로서 마지막 날을 맞은 28일 오후 11시 김포공항 2청사 계류장. 비행기를 끌 때 쓰이는 견인 장비인 50t 토잉트랙터를 견인차에 싣기 위해 D운송업체 직원 10여명이 비지땀을 흘리고 있었다. 형광 주황색 조끼를 입은 이들은 트랙터를 이용, 특수견인차에 토잉트랙터를 싣느라 바삐 움직였다.


국제선 2청사 2층 건물 외곽에 붙어있던 항공사별 안내표지판도 철거됐고 대신 체크인 카운터 위쪽 벽에 '김포공항에서 함께 한 32년, 성원에 감사드립니다'라는 대형 플래카드가 걸렸다.


오후 9시 50분, 국제선 1청사에서는 28일 김포공항에서 떠나는 마지막 항공편인 우즈베크 항공 HY514편이 이륙했다. 한국공항공단 김건호 이사장은 이륙 직전 기장 카디로브마흐티에르(47)씨에게 기념 꽃다발을 건네기도 했다.


마지막 항공현이 어두운 하늘을 날아오르자 김포공항 여객청사에도 불이 꺼졌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