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 l 축소

대구경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147명 발생

10일 대구시와 경북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14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29명으로 총 확진자 수는 5만259명이다..경북은 22개 시·군(시 10, 군 13)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국내감염 1,813명, 해외감염 5명이 신규 발생했다.

시군별 확진자 수는 포항 344명, 구미 284명, 경산 221명, 경주 160명, 김천 112명, 영주 111명, 칠곡 102명, 안동 93명, 영천 65명, 고령 65명, 상주 45명, 문경 39명, 예천 33명, 영덕 27명, 군위 24명, 성주 21명, 청도 18, 울진 15명, 청송 12명, 영양 11명, 의성 9명, 봉화 7명이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국내 1만1359명(해외유입 제외)이 발생해, 주간 일일평균 1622.7명이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째 2000명대를 기록하면서 2년 만에 누적 환자가 5만명을 넘었다.

요양병원 등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수성구 A의료기관에서 16명, B의료기관에서 3명, C요양시설에서 3명, D요양시설에서 11명, 달서구 요양시설에서 3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현재 대구지역 의료기관의 병상가동률은 평균 52.8%(위중증병상 34.2%, 전담병원 69.2%, 생활치료센터 40.5%)이며, 재택치료자는 1만66명으로 나타났다.

경증 재택치료자가 급증하자 정부와 대구시는 이날부터 경증이거나 무증상 재택치료자를 '일반환자'로 분류해 스스로 치료하는 방식, '셀프 재택치료' 위주로 의료 대응체계를 바꿨다.

부족한 의료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중증이나 사망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자율성을 확대해 일상의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재택치료 대상은 고위험군인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구분돼 각기 다른 방식으로 건강 관리를 받는다.

60세 이상이거나 먹는 치료제를 처방 받은 환자 중 지방자치단체장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사람 등 집중관리군은 의료기관의 모니터링을 받는다.

이와달리 경증이거나 무증상 확진자 등 일반관리군은 의료기관의 모니터링 없이 집에서 스스로 치료를 해야 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오늘부터 60세 미만 일반관리군은 필요한 경우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등 동네 병·의원에서 전화처방과 상담을 받을 수 있고, 24시간 운영되는 재택관리지원상담센터(1688-6830)를 통해 재택관리의료기관에서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