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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밤새 비 그쳐…홍수특보 등 해제

10일 오전 대구 북구 구암동 동천역 인근 팔거천이 폭우로 인해 수위가 높아져 인근 둔치가 물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구미 133㎜, 김천 115㎜, 성주 105㎜, 대구 65.7㎜ 등의 비가 내린 가운데 기상특보가 모두 해제됐다.

금호강, 낙동강 등에 내려졌던 홍수특보 10일 오후 11시 40분을 기해 낙동강 예천군 구담교 지점을 끝으로 모두 해제됐다.

그러나 노반 유실로 10일부터 전면 중단된 경북선 열차 운행 사태는 11일에도 이어진 가운데 이날 오전 날이 밝는 대로 본격적인 복구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9일 경북 경산시 진량읍 부기천에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택배기사 40대 여성 B씨에 대한 수색 작업도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범람 위기로 운행이 전면 중단됐던 대구 신천동로 양방향 통행은 10일 오후부터 전면 재개됐다.

대구와 경북에서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져 밭에 나가 배수로를 정비하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등 인명과 재산 피해가 잇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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